http://www.mirror.co.uk/sport/football/news/liverpools-trent-alexander-arnold-starts-9361031

[미러] 아놀드 : 리버풀의 마스코트 소년에서 선수로-!

얼마 전 EFL컵에서 또 하나의 샛별이 떠올랐습니다.

리버풀, 클럽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 부서졌습니다.

(이전 기록 보유자 : 마이클 유다 오웬)

그 주인공은 바로-

‘벤자민 우드번‘

1999년생의 이 17살 소년이 리버풀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.

또한 수많은 미디어가 이 어린 선수에게 스포트-라이트를 맞췄습니다.

하지만-

당신은 또 다른 이름을 하나 더 기억해 둬야만 합니다

그 날, 리버풀의 라이트-백으로 출전한 어린 선수가 한 명 있었습니다.

‘트렌트 알렉산더-아놀드’

리버풀에서 나고, 자란-

1998년생의 18살짜리 소년이 그 날,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룬 날이었습니다.

그는 처음으로 리버풀 1군 팀에서, 풀 타임 경기를 펼쳤습니다.

멋진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선취골까지 도왔습니다.

지금으로부터

7년 전, 그 소년은 자신의 영웅 제이미 캐러거의 옆에서

똑같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경기 날-

마스코트 소년으로 함께했습니다.

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, 리버풀 아카데미의 이 어린 소년은 어느덧-

‘한 명의 리버풀 선수’가 되어 안필드 위를 누볐습니다.

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

7년 전 제이미 캐러거가 그러했듯-

아놀드 역시 라이트-풀백으로 출전했다는 사실입니다.

이 소년은 6살 나이에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했습니다.

16세 이하와 18세 이하 팀에서 주장을 맡아 활약했으며, 잉글랜드 청소년 국가대표 팀에서도 그러했습니다.

리버풀의 레전드 ‘스티븐 제라드’는 자신의 자서전에서

이 소년을 언급했습니다.

 * 1998년 데뷔했던, 어느 리버풀 소년(스티븐 제라드)

“아놀드라는 소년을 봤어.”

“뭔가, 느낌이 아주 좋았어.”

“분명 머지않아 리버풀 팬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를 만나게 될거야”

제라드는 아놀드에 대하여-

밝은 미래를 지닌 라이트-백이라고 평하였습니다.

 * 트렌트 아놀드와 위르겐 클롭

축구 그 자체로도 많은 팬들은 기뻐합니다.

하지만 이렇듯 새롭게 등장하며 성장해 나가는 어린 선수들을 지켜보며

응원하는 것 역시 축구팬들의 빼놓을 수 없는 소소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.